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기관, 종교지도자 인사와 국내 대표자들 참석… 전 세계 이슬람권 관광객 대상 전략 본격화
사진: 2025년 6월 12일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공사 측과 HPN-K,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수코핀도, 수코핀도의 공식 한국 지사인 수코핀도 파트너스,
나흐들라툴 울라마 자카르타(PWNU DKI JAKARTA),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INDONESIA)가
‘무슬림 할랄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HPN-K를 이끄는 장재혁 대표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기관 및 종교지도자 등 고위 인사들과 함께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프렌들리 할랄 제주(Friendly Halal Jeju)’를 반영할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사전 답사하였으며,
한국의 할랄 인프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6월 12일 오전 11시, 제주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무슬림 할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전 세계 이슬람권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할랄 인증 시스템 구축과 관광 인프라의 글로벌 기준 정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국제적 실무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높은 실효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그리고 제주관광공사 현학수 본부장은
“HPN-K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수코핀도가 답사한 팸투어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제주 할랄 관광 정책에 수렴하겠다”라고 발언하였고
“제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무슬림 친화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글로벌 관광시장, 무슬림 관광객 주목… 제주관광공사 전략 전환
무슬림 인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명에 달하며, 이 중 관광 가능 소비계층으로 분류되는 인구만 수억 명에 이른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권 국가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여행 시 할랄 음식, 문화적 존중, 청결한 숙박 환경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문화·다종교 수용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가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무슬림 친화 관광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본격 가동하게 되었다.
- 인도네시아 종교 지도자, 국영기업 및 기관 고위급 인사 방문… 협력 신뢰 강화
이번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대 단체인 나흐들라툴 울라마 경제인협회 감사위원장이자 한국지부인 HPN-K 법인대표인
끼아이 루크마눌 하킴(KH. Luqmanul Hakim, S.E., M.M)이 직접 방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종교 및 경제 협력의 교량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인 수코핀도(PT Sucofindo)의 산업서비스 이사 부디 우토모(Budi Utomo),
할랄 인증 정책을 담당하는 할랄부 서장 아구스 수르얀토(Agus Suryanto), 나흐들라툴 울라마 자카르타 (PWNU DKI JAKARTA)
끼아이 삼술 마아리프(KH. Samsul Ma’arif) 위원장, 그리고 인도네시아 기관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INDONESIA)의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Irfan Y. Yusuf) 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들은 제주관광공사 및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할랄 인증 절차,
무슬림 관광객의 니즈 분석, 상호 인증 체계 연계 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하며 양국 간 실무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다짐했다.
- 국내 대표단 참여… 제주 관광-기업 수출 모델 연계 제시
국내에서는 HPN-K 장재혁 대표가 참석해 이번 간담회의 배경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장 대표는 “할랄 관광은 단순한 문화적 환대 차원을 넘어, 인증과 물류, 마케팅,
디지털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논의는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이슬람권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첫 이정표”라고 강조했고 “제주는 이제 단순한 섬이 아니라,
문화 간 이해와 포용을 바탕으로 한 국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슬람권 관광객을 위한 전략은 향후 유럽·미주 이슬람 인구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수코핀도 파트너스의 권오천 대표는 “무슬림 관광은 단순히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권 문화와 시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는 그러한 진정성 있는 첫 걸음이며,
제주가 전 세계 이슬람권 고객에게 신뢰받는 관광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사 원문이다.
Jeju Tourism Organization Holds Roundtable on Promoting Muslim-Friendly Halal Tourism
-Attendance by Indonesian State-Owned Enterprises, Institutions, Religious Leaders, and Korean
Representatives Signals Start of Strategy for Global Islamic Tourism Market
Jang Jae-hyuk, head of HPN-K (Himpunan Pengusaha Nahdliyin Korea Committee),
along with senior representatives from Indonesian state-owned enterprises, institutions, and
religious authorities, conducted a preliminary site inspection of the “Friendly Halal Jeju”
Familiarization Tour (Fam Tour) from June 10 to 12, 2025. After visiting key halal infrastructure sites in Korea,
a roundtable was held at 11:00 AM on June 12 at the main conference room of the Jeju Tourism Organization,
aimed at activating Muslim-friendly and halal tourism in Jeju.
This event was designed to expand the scope of Jeju’s
tourism industry and establish a practical foundation for attracting tourists from Islamic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 roundtable focused on strengthening cooperation
in areas such as the halal certification system and aligning tourism infrastructure with global standards.
The attendance of international practitioners gave the event both practical significance and symbolic value.
- Global Tourism Market Shifts Focus to Muslim Tourists — Jeju’s Strategic Pivot
With approximately 2 billion Muslims worldwide and hundreds of millions considered part of the tourism-capable
consumer class, demand for international travel from Islamic countries such as Indonesia, Malaysia,
UAE, and Saudi Arabia continues to grow. These travelers prioritize halal food, cultural respect, and clean accommodations.
Jeju Tourism Organization is responding by building a foundation for multicultural and multireligious acceptance.
This roundtable marked the start of concrete actions to transform Jeju from a nature-based destination
into a hub for Muslim-friendly tourism.
- Visit by Indonesian Religious, Government, and SOE Leaders Reinforces Mutual Trust
The roundtable was attended by kyai Luqmanul Hakim (KH. S.E., M.M.), Chairman of the Audit Board of
Nahdlatul Ulama Businessmen's Association (HPN) and CEO of HPN-K Indonesia, the Korean branch. He played a key
role in fostering religious and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Indonesia.
Other notable attendees included Budi Utomo, Director of Industrial Services at the
Indonesian state-owned enterprise PT. Sucofindo; Agus Suryanto, Head of the Halal Department at PT. Sucofindo;
KH. Samsul Ma’arif, Chairman of PWNU DKI Jakarta; and Irfan Yulius Yusuf, Secretary General of the Indones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ADIN Indonesia).
Together with Jeju Tourism Organization and domestic partners, they held in-depth discussions on halal
certification processes, Muslim tourist preferences, and mutual certification system integration,
reaffirming their commitment to practical and sustainable cooperation.
- Participation of Korean Delegates—Linking Tourism and Export Models
From Korea, Jang Jae-hyuk of HPN-K explained the background and anticipated outcomes of the roundtable.
He emphasized that “halal tourism requires comprehensive cooperation, beyond cultural hospitality,
encompassing certification, logistics, marketing, and digital platforms.” He added,
“This discussion marks the first milestone for Jeju to become a global tourism hub targeting the Islamic world.”
“Jeju is no longer just an island,” Jang stated. “It is ready to become a new model of international
tourism based on cultural understanding and inclusiveness.” He expressed confidence that
“a well-planned strategy targeting Muslim tourists will lead to broader market expansion into Islamic
populations in Europe and the Americas.”
Finally, Kwon Oh-cheon, CEO of Sucofindo Partners, stated,
“Muslim tourism is not just about developing attractions—it begins with sincerely
understanding and respecting Islamic culture and markets.”
He continued, “This roundtable marks a sincere first step, and we hope that Jeju will become a trusted
destination for Muslim travelers around the world.”
